어항 쿨러 - 신세계 문물

2023. 4. 7. 00:02카테고리 없음

어항에는 좀 강한 조명이 있다. 강한게 좋은건지는 이제와서는 잘 모르겠다만... 그때는 그래 하고팠다.

문제는 지금.

조명이 켜지면, 어항의 수온이 올라간다.

하루에 5시간 정도 켜 놓는데, 지금 기준으로 26도 정도에서 시작해서 31도 까지 올라 가 있더라.

 

손선풍기를 달았다가, 빠뜨렸지.

https://pyun1ppp.tistory.com/entry/%EC%86%90%EC%84%A0%ED%92%8D%EA%B8%B0-%EC%9E%85%EC%88%98

 

손선풍기 입수~!

어항에 전등이 뜨겁기 때문에 어항의 수온이 올라간다. 요번 겨울에 보니까 31도까지 찍더라..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집에있는 손선풍기로 냉각을 하고있었다. 조명은 타이머에 의해 자동, 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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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빠뜨린 손선풍기는 살아나지 못했고, 껍데기중 일부분이 재 활용되고 버려졌다.

손선풍기를 걸어 두었던 곳은 여과기 입/출수 호스가 드나들고 있는 작은 구멍이다만,

고양이가 그곳 선풍기 너머,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보며 손을 담군다. X끼...

 

그 담궜다 빼는 손에 손선풍기 가 걸리고 덜거덕 거리다 흐름.... 풍덩..

 

생각해둔 좋은 방법 (어항등을 투광등으로 바꾸고, 팬도 달고 할수 있는 새로운 뚜껑)을 생각해 두고, 장바구니에 다 담아 놨지만,

일이 커지면 안될 상황이 생겼으며, 두번째 손선풍기가 자연사 하여 급하게 끝내야만 되게 되어버렸다.

구매한 부품들은 아래와 같다.

 

우선 온도조절기(?)

가장 싼거 샀다.

쿨링팬을 어떤것을 쓸건지에 따라 온도조절기는 맞춰 쓰면 될듯.

12V 시스템인지, 220V 시스템인지...

인터넷에서 W1209 로 검색하면, 지금 아래 링크의 가격보다 더 저렴한것 나옴. ㅜ,.ㅠ;

 

https://smartstore.naver.com/diyfree/products/6989964583?NaPm=ct%3Dlg578a9t%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7e12c66060467b05254dce4c07e3aba294d274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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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팬. 난 설치할수 있는 틈이 80mm 정도 나와서, 80mm Fan 을 구매.

별도로 속도조절 할 일이 없으니 2pin 짜리 사면 됬는데, 잘못 구매해서 3pin 짜리를 샀다.

알아보니 3pin 도 전원만 연결하면 걍 동작한데서, 해보니 됨. 2pin 과 3pin 가격이 같았었는데, 다행이랄까?

 

일정온도가 되면 FAN 에 전원공급, 온도 떨어지면 FAN 전원 차단 하게 하는 간단한 시스템에서는 2pin 을 사시고,

(2pin 이 더 싼것 찾을수 있을듯)

온도에 따라 FAN의 RPM 까지 조절 하시려면, 3pin 이나 4pin 사서 쓰셔라. 다만 속도 조절기도 같이 구매 하셔야 하겠지요.

 

https://smartstore.naver.com/compuzone/products/6752459402?NaPm=ct%3Dlg576h7b%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9a6f06c6810b6d4328a04c6beffff898cc7c6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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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파워는 사무실 어디 굴러 다니다 달고 달은 동글동글한 어뎁터를 찾아서 사용. 돈굳음. 이 파워 사는 돈도 무시 못할듯해요.

배송비 포함해서 8,000원 쯤 된것 같은데, 잘만 한다면 6,000원 대에서도 구매 가능 할듯.

 

설치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진행.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일이 느리다. 내 손에 부품들 떨어진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함.

그래도 이건 신경 썻다. FAN 의 바람이 나오는 부분이 다른 것으로 가려 지지 않게 최대한 맞춰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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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보았을때와안에보았을때. 

온도센서는 가장 처리하기 어려웠다가, 쉬워짐~!! 대충하면 다 됨~!!

센서와 선들을 지지할곳이 없다.

대충 선 잡아 당겨 올려 센서위치(물이 가물어도 센서가 물속에 있을만한 높이)잡고, 나머지 선들은 접어서 남아있는 전선으로 묶다.

진짜.... 나이 먹어가면서 대충대충 하게 되네. 고양이가 분명 저쪽 부위를 만지고 핥고 할텐데... 걱정이 생겼다가도 금방 생각하기 귀찮아 지고, 이런 상황이 엎치락 덮치락 한다. 결국 그냥 이렇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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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센서선을지지할곳이마땅치않지만대충하면

 

사용법은 쉽다만, 처음에는 조금 햇갈린다. 인터넷에 있는것 보다 유튭에서 어떤 사람이(?) 사용법 올려 놓은것 보시길. 글로 되어 있는것은 좀 안맞다.

나는 어항을 냉각 시키는 거고, 온도는 26 도 였으면 좋게다.

그러면 기준 온도는 26.0 으로 잡고, P0 는 C, P1 는 1.0.

P0 에서 C 는 Cooling 이고,

P1 에서 1.0 은 히스테리시스 값을 1.0 도로 둔다는 거다.

결과적으로 위 셋팅으로 두면, 26도 + 1.0도 해서 27도 이상이 되면 FAN이 동작하고 26도 이하에서 FAN 은 멈춘다.

설정으로 들어가는 방법만 인터넷이든, 유튭이든 어디서든지 알아 보시면 됨. 설정할것들은 그렇게 없기 때문에 걱정은 접어 두시고.

 

 

LED 세그먼트를 Display 로 사용 하고 있다. 시중에는 빨간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는것 같다. 난 빨간색일줄 알았는데, 파란색이어서

깜놀. 어쨋든 나름 밝아서 시인성도 좋고, 나름 밤에 거실에 무릎박치기 방지용 조명으로도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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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뭐 별 티가 안나고, 대신 이제는 사람이 없어도 어항 수온이 뛰어 오르지 않고, 매일 부탁 전화 드리지 않아도 되고, 조용해 졌고, 고양기 앞발 뒷발 담글수 없어 땡큐다.

소리는 나름 작게 난다. 싸구려 FAN 이라 시끄러울줄 알았거등. 근데 말이야, 풍량은 조금 적다. 냉각 능력은 조금 달린다. 아마도 풍량이 좀 작은듯 싶은데, 더 능력좋은놈으로 바꾸는것은 지금 이 FAN 이 고장나면 바꾸는걸루다가.....모든 기준은 전에 쓰던 손선풍기 기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