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3. 16:56ㆍ어항
10W (5W 인줄 알고지낸 지 6년) 책상 스탠드를 어항 조명으로 2달쯤 사용.
인터넷에 간간히 자작 조명관련 정보를 보다가, 랜덕트(랜몰드)를 몸체로 LED바를 사용하여 만드는것을 보았다.
LED 바는 원하는 만큼의 밝기(W 이든 ㏐ 이든 정보가 잘 없다. 특히 ㏐ 은 거의 표기 하지 않더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돈(2만원 정도) 해야 한다.
이돈도 아까워.. 생각한것이 주방이나 사무실에 사용하는 LED 일자등 이다.
내 어항(가로 폭이 60㎝)에 맞는것중 가장 센(?)놈은 2,700㏐ @ 30W LED 일자등 이다.
등에 맞춰 랜덕트를 선택할것인가? 아니면 랜덕트에 맞춰 등을 살것인가? 4일 정도 고민하다가...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사버렸다. 고민만 하면 끝이 없을것 같더라는 핑계로 지쳐서 삼..
아래는 구매 정보 이다. 더 싼것 찾으시면 됩니다.
랜덕트 ->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422827224
LED 일자등 ->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648759245
그리고
실리콘 1통 -> 이건 동네 철물점에서 2,000원 정도?
전기테이프(절연테이프.. 그 시꺼먼 테이프) -> 이것도 동네철물점.. 1,000 원 정도?
노출형 스위치(노출형인데. 매립형이면 창고에 하나 있는데.)-> 이것도 동네철물점에서 .. 2,000 원 정도 ?
택배비 포함, 저의 인건비(?) 제외 약 18,000원 되겠습니다.
물건을 사고 받은날 사진
아래는 만들어 가던 과정에 생각이 날때마다 촬영한것.
1. 일단 분해.
전등의 아래쪽 빛이 나오는 부분의 반투명 커버만 사용한다.
그래서 일단 분해 하고..
분해 하다 보니 부품이 몇개 없다. 그래서 싸군~!! 광속(㏐)만 높다면 모두 용서해야 함.
2. 전등의 아래쪽 빛이 나오는 부분의 반투명 커버를 확산커버 라고 한다면,
확산커버에 나와있는 몸체 결합용 힌지(?) 를 깨끗(나름)하게 정리한다.
높이가 낮아야 랜덕트 내로 내장할수가 있다.
3. LED 가 납땜 되어 있는곳을 LED판 이라한다면,
LED 판을 확산커버 내에 내장할때 필요한 접착면이 없다. 그리고 일정한 높이로 띄워 주고 잡아 줄 부분도 없다.
이부분을 가장 간단하게 할 방법은 스펀지를 10㎜ 두깨로 잘라 LED 판에 순간접착제로 붙혀주고, 다 마른후에
다시 순간접착제로 확산커버와 접착~!
4. 확산커버의 한쪽끝을 잘라 높이른 낮춘다.
확산커버의 총 길이는 57.8㎝(맞지싶다ㅠ,.ㅠ;), 스위치는 4㎝(확실히안다) 합치면 60㎝ 이 넘는다.
가로 폭은 총 61㎝ (마감기준) 이다. 랜덕트 양쪽에 마감할 벽을 세워야 하는데 요건 랜덕트 뚜껑으로 한다. 야들 두깨가
약 0.3㎝ (3㎜).
61㎝ - 0.3㎝ - 0.3㎝ = 60.4㎝
60.4㎝ 내에 확산커버와 스위치가 들어가려면 두 부속을 겹쳐야 하며, 랜덕트 내부 높이 계산해서 빼면 확산커버의
한쪽끝을 자를 높이가 나온다. 나는 1.6㎝ (16㎜)를 잘라냈다. 그리고 하고 나서는 예비적으로 랜덕트내에 넣어서
부족한지 과한지 확인 해 보길 바란다. 실제 여러가지 이유(랜덕트가 휘었거나,확산커버가 휘었거나)로 계산과 딱 맞아
떨어짖지 않는다. 나도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이수씨게 를 끼웠다. 요게 딱 맞으면 스위치를 누를때 그 힘을 좀 받쳐줄
수 있다 -> 내구성이 올라간다.
5. 힘들다.
6. 이제 스위치 구멍과, 전선이 들어갈 구멍이 필요하다.
두 구멍중에 스위치 구멍을 먼저 만든다. 스위치가 들어갈 자리가 정해져야 전선이 들어갈 구멍의 위치가 정해지니까.
스위치 구멍은..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끝이 마감벽 이 들어갈 위치다.
이 마감벽은 랜덕트 뚜껑으로 만드는데 두깨가 약 0.3㎝(3㎜) 이다. 그것이 들어갈 만큼 랜덕트 내부 살을 조금 들어낸다.
조금만 들어 내길 바란다. 이 남은 살과 랜덕트가 실리콘에 의해 접착이 될것이고 이 힘으로 마감벽은 어항위에서
좌우로 밀리는 힘을 버텨야 한다.
그나마 스위치가 있는쪽의 마감벽은 스위치와도 붙어 횡으로 작용하는 힘을 버티도록 할수 있다.
고로 스위치의 위치는 마감벽과 딱 달라 붙도록 정한다. 그렇게 하면 아래와 같이 나올것이다.
※ 조금 비뚠것은 보시는 분의 마음이 삐뚤어서 그렇다.
그리고 전선이 들어갈 구멍. 스위치 구조와 연계하여 생각 하길 바랍니다.
7. 전선까지 가조립 하여 점등 TEST~!!
힘들지만 이거 할때 꽤 신났다. 생각처럼 점등도 소등도 잘 되니..
이 과정만 지나면 조립 및 마감만 하면 된다.
아래사진은 전선구멍에 전선을 통과 시켜서 스위치와 조립한 상태의 사진이다. 갈색선은 전등으로 바로 가고
하늘색(파란?)선 중간에 스위치의 양 접점이 존재한다.
스위친치는 전등으로 가는 선 중에서 하나의 선을 열었다 닫았다 (어려운 말로 단속) 한다.
조심해서 조립 하시기 바람.
※ 잘못하면 빵~!! 하는 소리를 들을수 으며 여기까지 온 과정을 다시 처음(구매하던 시점)으로 되 돌릴지도 모른다.
※ 아마도 전선을 연장해야 할것이다. 연장한 부분은 절연 처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그 부분이
벗겨지기 않도록 해 주시고요.. 제가 만드는 이 등은 한번 만들면 파괴 하기 전까지 속을 꺼내볼수 없습니다.
8. 이제 내장 하기.
랜덕트의 살 때문에 확산커버가 위에서 들어가지 않습니다.(하게되면 LED판이 떨어질것 같아요). 그래서
스위치 구멍이 있는 반대쪽으로 전선을 당겨서 스위치,확산커버 를 밀어 넣습니다. 옆으로 스스스슥~
그리고 끝에 와서는 스위치를 스위치 구멍에 넣고,확산커버를 스위치와 겹치게 하고 나서 전선 먼저 마무리 합니다.
마무리는 뭐냐면 전선을 외부에서 잡아 당겼을때 안빠지도록 하기 위함이며, 그냥 케이블 타이로 합니다.
전선을 덕트내부 방향으로 민다. 아래 사진처럼 왼손으로 잡고 검지를 당기면 전선이 덕트 내부 방향으로 밀려 들어가겠지요. 1~2㎝ 만 들어가면 됩니다. 더 적어도 되고요. 밀려 들어가는 만큼만..
그리고 남은 오른손으로 케이블 타이를 당겨 줍니다. 꽉~!! 그리고 케이블타이와 전선사이에 순간접착제 한방울~!
아래와 같이 마무리 됩니다.
9. 확산커버와 랜덕트 결합.
요게 좀 쉬우면 쉽고 어려우며 어려운 작업.
확산커버와 랜덕트와의 결합은 유리창틀에 유리 꼽고 실리콘 쏘듯이 하면 됩니다. 다만 한쪽에는 스위치 때문에 확산커버가 들려 랜덕트 살과 만나고 있을것이고 한쪽은 그냥 랜덕트 바닥에 내려와 있지요.
요 부분을 들어 올려 랜덕트 살과 만나게 한 다음 실리콘을 쏘면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실리콘을 쏘지 마시고, 마감이 될지 안될지 최종 검사 후에 하십시요.
우선 아래 사진처럼 한쪽을 들어 올리는 받침대(?)를 세우고
랜덕트 살과 확산커버가 맞닫는지? 수평으로 맞는지를 확인한후
양쪽 마감벽을 세워서 마감치수(61㎝)이 나오는지 확인한후 실리콘 작업을 하세요.
마감벽을 먼저 실리콘 접착을 한후 확산판을 실리콘 접착해도 되며, 그 반대로 해도 됩니다.
10. 건조.
실리콘은 24시간은 건조하려 합니다.
작업하던날이 토요일이라 좀 급하게 건조 시킵니다.
난로를 사용했지만 온도를 확인하고 했습니다. 약 30℃ 정도로 했고요, 5시간 하고 어항 위로 올렸습니다.
어항 위로 올라가면 특히 스폰지 여과기나 콩돌로 인해 어항 물 표면에 거품이 생기고 터집니다. 이 거품이 터질때
작은 물방울이 튀는데요 이게 어마어마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확산커버에서 랜덕트에서 물방울이 뚝뚝뚝 떨어 지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러니 실리콘 작업은 어항에 거치했을때 방해 안될정도에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는 양쪽 틈을 이런걸로 막았습니다. 실리콘 양을 줄일수 있습니다.
(이제와서 뭘 아낄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11. 감상
밝아지면, 물이 맑아 보이고,어항이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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