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발 담그다. - 바다 원투
한달전 어느날밤, 손위 처남 따라 이가리항에 바다 원투 낚시를 가게 되었다. 원투 낚시대를 받아, 릴과 낚시대 펴는것, 채비달고 미끼다는것, 그리고 멀리 던져 보는것 까지 하게 되었다. 손위 처남 입장에서는 접대 낚시가 되겠다. 그전에도 두어번 따라 다녔지만, 그때는 채비 하실동안 거들면서 구경만 했다. 그전과는 다를게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에 눈먼 고기가 하나 걸린것도 그렇고, 직접 해보니 재미가 있을것 같았다. 또한 '줄보기케미 ?' 때문에 캄캄한 밤 채비가 날아가는것과 캄캄한 물속에서 나올때 그 이쁜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집으로 오는 새벽, 운전하는 내내 낚시를 시작할까 말까 생각을 많이 했다. 장비가 비쌀거라 생각했고, 시간도 많이 뺏길까봐서 이다. 집에 온 그날에 플라워폿 안테나를 세워둘 요량..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