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어항 - 일기2

2020년 3월 12일 05:05

어항에 관한 일기를 하나의 게시물로 이어오다 나눠 쓰기로 결정. 오늘이 그 첫번째.
11일 23시쯤 하려한 환수는 익일 03시(지금) 에 일어나 완료했다.
오늘 생각해볼 문제점은 자작외부여과기 순환량이 좀 줄어든 느낌? 이 있다. 나의 자작외부여과기는 입출수 호스를 브로와호스(8-10)을 사용한다. 내경이 기성품들보다 많이 좁다. 냐경이 좁은 상황에서 호스 내부에 뭔가 많이 생겼으니 당연히 순환량이 줄었다고 의심된다. 그렇지만 의심될뿐이라 정확한 증거는 없다. 또한 그것을 측정할만한 장비도 없어서 오늘 출수구의 물줄기 사진이라도 남겨두고 후에 다시 한번 비교해보도록...

 

졸졸졸 은 아니네

 

그리고 워터코인 4 쪼가리(잎에서 뿌리까지 약 2cm) 추가로 심었음. 워터코인을 수중화 시키고 있는 풀통(?)에서 떨어져 나온것들인데, 그대로두면 잘 자라겠지만 수중화는 안된다. 그냥 두기보다는 어항에서 수중화 시키지뭐~
마음이 급해서 아이폰으로 찍은 환수후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2020_03_11

 

 

2020년 3월 14일 01:02

환수했음. 준비해둔 환수용 새물을 엎어버려서 2시간만에 급하게 새물 만들고...
환수후에 혹시나 싶어 여과기를 꺼두고 좀 기다려 본다. 10분 기다렸을려나? 바라던 수초의 광합성 공기방울을 볼수 있었다. 내 어항에서는 처음본 광경.

이때까지는 광합성공기방울이 왜 보이지 않았을까...

 

2020년 3월 17일 02:00

 

드디어 드디어 pH 가 6점대가 되었다. 내가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pH6.5 !!!

양이온교환수지의 힘.!!

https://pyun1ppp.tistory.com/entry/%EC%96%91%EC%9D%B4%EC%98%A8%EA%B5%90%ED%99%98%EC%88%98%EC%A7%80-%EC%9D%B4%EC%98%A4%EB%82%98%EC%9D%B4%EC%A0%80-%EC%9E%90%EC%9E%91

양이온교환수지 이오나이저 - 자작

더 바랄것이 있다면

 

1. 더 내려 가지 말것.

2. 한달 정도는 유지 해 줄것.

 

더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

 

아래 사진들은 pH 가 6 점대가 되니 왠지 더 잘 살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물고기들이다.

 

3월 16일 1/20S F13 ISO800

내눈으로 보는 바닥색과 가장 흡사하다.(이때까지 사진중에서)

너덜한 꼬리는 돌아오지 않는다.

삼총사. 내 어항에서 가장 고령자들.

오토싱 뒤테

물수세미 끝이 붉다. 철분이 많아서 그러나?

붕어마름도 좀 붉은기운이 있다.

 

 

2020년 3월 18일 23:32

 

환수 한지가 언제인지... 요즘 pH 측정에 빠져서 다른 수질 테스트는 안했네. 일단 먹이는 많이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펑펑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요 근래 들어 많이 주고 있다. K4는 갈아 주는데 하루 3알에서 4알로, 테트라구피는 안주고 있다가 주고 있다. 두꼬집(?). 약간 비린내가 난적도 있었으니, 다른건 몰라도 질산염은 높을것이라고 예측함.

암모니아,아질산,질산염 을 측정 해봄.

암모니아 0ppm, 아질산 0ppm, 질산염 20ppm 쯤 나온다.

우리집 수도물(이하 원수)은 질산염임 10ppm 쯤 된다. 그리고 저 20ppm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는것 같다. 수초가 먹고 있거나 어디선가 질산염을 질소로 바꿔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질산염은 언제나 20ppm

페이토 홈페이지만 찾을수 있다면, 말할것이 있다. 

1. 위 사진에서 질산염 수치는 얼마인가?

2. 색상 대조표 를 다시 디자인 해 달라. 색 맞춰보기 너무 어렵다.

뜬금없는 어항존채 사진으로 오늘을 마무리 한다.
어항등을 끄고 거실 보조등을 켜 두었다. 이렇게 보는것도 좀 이쁘긴 하다. 밝지 않아도 어항을 비추는 등이 있냐 없냐는 큰 차이를 보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