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온교환수지 이오나이저 - 자작

2020. 3. 17. 02:18어항

어항내의 pH를 조절 방법중 양이온교환수지 를 사용하여 pH를 하강 시킬수 있다. 이제 물생활 만 4개월.. 떨어지지 않는 pH 때문에 해본것은 딱 3가지. 

1. 잦은 환수 2일 혹은 3일에 25% -> 효과 미미. 그리고 다시 원복 -> 8점대 까지 감.

2. 세라 슈퍼피트 (피트모스류) -> 효과 중간. 7점 초반까지 가준다. -> 블랙워터 까지는 아니고 보리차?

3. 양이온교환수지 10g -> 효과 짱!!

 

다시백 작은것 2개에다가 한팩은 10g, 다른 한팩에는 20g 을 넣어서 출수구 앞에 걸어 둔다. 시간대별로 측정하지 못했지만 하루 뒤 (토요일 23:00 부터 일요일 20:00까지) 뒤 7.2까지 하강되었고 월요일 아침까지 7.1 정도 찍어준다. 첫날과 둘째날 차이가 나는것 보니 더이상 내려 가지 않을것 같다. 결국 이오나이저 라는것을 찾게 되었고 간단한 원리도 알아 냈다. 비중차이. 양이온교환수지가 물보다 조금 더 무겁다. 그러니 그릇 아래에서 물이 올라올수 있도록만 해 두면 별도의 필터를 달아 두지 않아도 어항속으로 그 작은 알갱이들이 날아가지 않을것. 

 

살려니 비쌀것 같고, 또 늦을것 아닌가? 그러니 만들었다. 

양이온교환수지 10g 채운다.

동작중인 영상. 보면 양이온교환수지가 잠깐 떠올랐다 가라 앉는다. 

대충 감 잡았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여과기의 압력으로는 더이상 무리. 그리고 10g 으로 얼마나 내려갈지, 또 유지할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지 더 두고 봐야 겠다.

 

2020년 4월 8일 

 

내부 양이온교환수지 교체 방법이 어렵다. 어항 내부에 있으니 공간 및 모양이 안이쁨. 30g 정도 넣으려니 좀 작다 싶다.

그래서 다시 만듬.

통은 원심분리용 시험관 이며, 플라스틱 몸통에 플라스틱 뚜껑이 있다. 아래 재품 링크.

https://smartstore.naver.com/scentlab/products/4827888220?NaPm=ct%3Dk8r1hdn5%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81fbce7d73984f14abe1b85a221a2384cbcfc0ba

 

SPL 원심관 15ml,50ml : scent house

Conical Tube(SPL)

smartstore.naver.com

50㎖ 를 사용하였고, 사용할때 조심할 부분이 있는데..

길게 삽입되어 바닥까지 가는 관이 있다. 이 관은 바닥까지 가면서 관 내부로 양이온교환수지가 찡겨서 들어오게 된다.

이게 결국 나와 같이 압이 약한 물로 순환을 시도 하게 되면 막혀 버린다. 한방울씩 한방울씩 .. 속터지는 일이 된다.

그때 할 만한 해결방법은, 주사기(10㎖)의 바늘을 제거하고 물을 채운다음 주사기 압력으로 관내부 들어있던 양이온교환수지를 밀어 내면 된다. 그러면 아래 동영상 처럼 약한 압력으로 돌아가는 나와 같은 자작외부여과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펌프를 사용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어항의 크기가 허락해 주어야 한다. 또 양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함에 있어 조심할것은 어항내 pH 가 급격히 내려 가기 때문에 양이온교환수지를 통과하는 물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나와 같이 수조가 크지 않고, 수초가 좀 있으며 조명을 사용중이라며면, 조명에 의해 수초가 광합성 할테고 pH는 올라간다. 밤에는 광합성을 하는게 아니라 산소를 소비하고 이산화탄소를 내 놓아 pH 가 내려간다. 즉 수초가 있다면 pH 는 그 수초의 활동으로 어항내 pH 는 왔다 갔다 한다. 여기서 어항의 pH 를 어떻게 할지 기준을 잡고 - 나의 경우는 밤에 pH 가 6.5 로 기준을 잡았다 - 그 기준이 나올때 까지 양이온교환수지를 통과하는 물의 양을 임의로 조절 해본다. 그 후에 물의 양을 가감한다. 나와 같이 밤에 pH 6.5 를 기준으로 잡았다면 초당 1방울 떨어지게 만든다음 밤을 보내고 아침에 pH 를 측정. 그후 가감 하시면 된다. 몇일이 걸릴수도 있고 2~3일 만에 될수도 있다. 주의 할점은 pH변화가 클수록 물고기는 잘 죽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경우 어제 좀 급하게 내렸나 싶다. 아침에 치어 한마리가 죽어 있었다.

그리고 양이온교환수지가 일 잘하는지는 출수되는 물의 pH 를 보면 되겠지만, 간접적으로 양이온교환수지가 흐르는지 아닌지를 눈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수명도 있으니.. 기준으로 잡은 조건과 pH 에서 변화가 오고 물양조절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양이온교환수지는 교체 하시라.

참고로 아래 영상은 양이온교환수지로 들어가는 물을 최대한 개방했을 경우이고 실제 사용은 초당 2방울 정도 떨어 지게 해 두고 사용 중.

 

2020년 4월 23일 23:05

마지막 만들었던 저것도 부족한것이 보인다. 좀더 생각해 보고 다시 만들것 같다. 양이온교한수지가 수명을 다 했다. 교채 해야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엄청 귀찮을것 같아 계속 미루고 있다. 만들고 나서 또 올려 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