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랜턴의 시작 - 앙카999(350CP)

2021. 6. 9. 01:26알빙(카라반+낚시)

알아 보지 말아야 할것을 알아 버린 기분이다.

카라반에는 어닝등 이라고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한 LED 바 형태의 조명이 이미 있다.(옵션으로 설치 하시더라)

하지만 가난한 자의 카라반 이라, 배터리가 납축전지 200A 다.

아직 완전방전 혹은 배터리 수명에 영항을 주지 않는 선에서의 방전까지도 해본적은 없지만, 일단 캠핑나오면 아끼게 된다.

그리고 이게 너무 밝다(?). 벽에 고정되어 있으니, 평소 사용에는 문제 없지만.. 그 밝은 불빛이 나에게는 안오고 카라반 앞만

비추게 되는 경우(지난번 칠포 갔을때 딱 그랬지. 카라반과 나 사이에 폭 1.5m 정도 인도가 있었지. 난 불빛이 필요한데 나와 불빛

사이 인도위로 다른 사람들이 걸어 다녔지) 사용하기가 좀 거시기 해 진다.

그래서 알아본것이 '랜턴' 이다. 랜턴을 알아보는중에 '감성캠핑' '감성랜턴' 이란것을 알게 되었고, 그결과 등유랜턴을 구매

해 버렸다. 내가 구매한 랜턴 이외에도 이쁘고 발고 좋은 랜턴이 많이 있다. 다만 가격이 문제다. 크레모아 랜턴 10만원이 아깝기도 했었기에 무조건 싸야 했다.

구매한것은 중국산 '앙카 999' 다. 이녀석은 350CP 밝기에 토치 가 없는 모델.

아쉽게도 내가 구매한 사이트는 닫혔다. '판매자의 요청으로 사이트가 폐쇄 되었습니다' 라는 안내와 함께 더이상 없는것 같다.

다만 아래 링크는 내가 산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한것 같은데 가 아니고 10,000 원이나 더싸다. (배송비 포함 가격이며 모든 옵션은 필요 없다. 그냥 본체 하나, 맨틀 몇개면 충분~!!)

http://www.11st.co.kr/products/3487261119?trTypeCd=21&trCtgrNo=585021

 

[11번가] 레트로 감성 캠핑랜턴 불멍 파라핀 등유 석유 기름 히터 페트로막스 대용 씨앙카 950형

카테고리: 등산/아웃도어/캠핑, 가격 : 14,510

www.11st.co.kr

 

맨틀은 양초 와 비교하면 심지 에 해당하겠다. 꼭 같은 역활은 아니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밝은 빛이 나오는 곳이 라 생각하면 비슷하다 할수 있다. 위 사이트에서 이 맨틀을 기본적으로다가 5개 준단다. 5개는 많은 양은 아니다. 한번만에 불 잘본 운좋았던 나도 

맨틀 4개 깨 먹었다. 처음에는(초등학생때 가스랜턴 만져봤네..) 맨틀 잘못 태우고, 두번째는 불 붙히면서 맨틀이 터져 버렸고, 세번째,네번째는 노즐을 쪼이기 위해 만지다가, 니쁠을 조으기 위해 분해하다가 뿌사무따.

결국 황동버너 표 실크맨틀 10개를 주문하고 사용 중이다. 나처럼 가난한자는 소량으로 이것저것 써보고 괜찮다 싶은 한놈만 왕창

사 두면 마음 편할것 같다. 그런 의미로다가 일단, 실크맨틀은 350CP 인 이 앙카 999 에는 맞지 않는것 같다.

약간의 불 떨림이 발생~!!

암만 이야기 해도, 사진 동영상 봐도 모른다. 일단 싼데서 사서 함 써보시라고 권해 주고 싶다.(난 한번에 불 봤으니 당신도 한번에 불 볼것이다. 라는 택도 없는 근거지만, 정말 좋다) 구매전, 구매후 알고 싶은것은 아래 황동버너 에서 알아보기 바란다.

(러브랜턴도 좋지만, 여기 지금 시니비 안받나 보다. 나도 가입은 되지만 글을 하나라도 읽기위해서는등업을 해야 하는데.. 3달 다되어가도록 등업신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러니 현 시점에서 등유랜턴의 기술적 정보 및 중고매매는 황동버너 뿐이다.)

https://cafe.daum.net/bronze.burner

 

황동버너

황동 석유버너를 통해서 잊혀져가는 추억을 되돌아보고 아련한 향수를 달래며 행복을 꿈꾸는 카페입니다.^^

cafe.daum.net

카페 지기님이 플린낫도 님이신데 유튭채널도 운영중이시다. 아래 링크는 운영하시는 유튭채널 에서 씨앙카 랜턴을 처음 사용시 정비해야할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씨앙카 350CP

https://youtu.be/yzstXyMYWRQ

참고로 앙카 나 시앙카 는 같은 녀석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전문가 님들은 다르실수도 있습니다) 

이정도면 등유랜턴중 가장 저렴한 녀석을 소개 해 드렸고, 아래는 지금 쓰고 있는 앙카 999 모델의 실사용 사진들..

 

등유랜턴은 겨울에도 가스랜턴이 얼어 잘 동작 되지 않을때 사용할수 있을정도로 좋지만, 기름 냄새는 날수 밖에 없다.(주위에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 기름냄새 안나는것 있나??) 특히 이 랜턴(등유 랜턴 중 이렇게 생긴 랜턴)은 저기 미세조절밸브 라는것에서 냄새의 원인이 있다. 영상을 보다 보면 잠깐씩 흰 연기가 올라 간다. 그게 기름이 열받아서 기화되는 것이다. 저게 냄새의 원인이며, 저것만 잡으면 냄새가 드라마틱 하게 줄어 든다.

그리고 그 미세조절밸브 를 아래 사진처럼 밀봉~!!!

그 뒤로는 기름 냄새가 날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연료통에 기름 넣을때

2. 압이 차 있는 연료통에서 압력밸브 열었을때

3. 연료가 다 탔거나(엥꼬) 압력이 떨어져 소화될때

4. 예열중 연료통 압력밸브 닫아 두었을때

 

그 외에는 없다. (아~ 기름 쏟았을때??)

 

그리고 등유랜턴을 구매할때 아래와 같이 구매 하게 된다면 (보통 기본이다. 차로 따지면 깡통?)

1. 본체

2. 맨틀(5개)

 

아래와 같은 물품을 준비 해 주시는게 좋음

1. 알콜(무조건 '에탄올' 사세요)

2. 등유

3. 토치라이타(편의점에 1,000원 합디다)

4. 등유 소분 할수 있는 통 (0.5, 1, 2 리터 등등 원하는데로. 1리터면 8시간 정도 탄다. 참고하시라)

5. 맨더(배기관보수제 라고도 불린다. 기름냄새 잡을려면 꼭 필요, 니쁠 이나 노즐이 잘 풀린단다. 나는 니쁠이 잘 풀림)

6. 목장갑

7. 맨틀 (20개 정도면 맘 편할것 같다)

8. 가방

9. 세라믹 노즐(점토로 만들어진것이 구매할때 오는거다. 그것과 같은것도 괜찮고 알루미나 로 만들어진것도 괜찮다)

 

아마도 랜턴 한개값은 나온다고 봐야 할겁니다.

이상 등유랜턴 소개 및 실사용, 필요한 용품 까지 만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캠핑 되시길..

 

참참참~!!! 밝기는 대박~!!! 350CP 인데도 대박~!! 500CP 였다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