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오수통

캠핑카를 사용하게 되면 실내에서 물을 사용하여 설겆이, 세수, 양치 혹은 샤워까지 하게되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사용한 물을 다시 버려야 하는 세계를 같이 경험하게 될줄을 몰랐을 것이다.

옵션질 하기 나름이지만 캠핑카 중에서 모터홈은 대부분 커다란 오수통이 달려 있다. 그러나 카라반은 그렇게 할 공간이 없다.

그래서 특히나 카라반을 사용케 되면, 사용하고 난 더러운물 '오수' 를 한곳에 모아 버려야 한다. 그중에 모으는 통 이름이 

'오수통' 이다.

기성품이 있다. 모터홈 보다는 작지만(이것도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절대적인 비교는 할수 없다) 큰 용량에 바퀴까지 달려

있다. 편하지만.. 비싸다. 더러운물 버리는 통에 돈 쓰기가 아직 난 받아 들이기가 어렵다.

대안으로 말통(약 20ℓ)을 가지고 개조 하는것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말통은 눞혀서 사용해야 하는데, 물 주둥이 쪽으로 물이 샌다.

그 다음 대안으로 들인 것이 이번 소개할 물통 이다.

 

구매처는 아래와 같으며, 기본형 45ℓ 짜리 샀다.

https://smartstore.naver.com/surisuricompany/products/5217467152?NaPm=ct%3Dkl0yl0m6%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cbeb37843cc05eb82b94b8d0d87de33ddae986f7

캠핑카 물탱크 노지캠핑 대용량 청수통 물통 카라반 물저장탱크 : 수리수리 스토어

물통값은 15,000 원 이고 해외 배송비가 붙는다. 그리고 국내에서 택배사가 임의로(?)는 아니지만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추가 택배비를 받아간다. 착불로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난 그 추가비는 다시 돌려 받았다. 택배사에서 기준을 정한것은 1. 한변의 길이가 1m 이상 이거나 세변의 합이 160㎝ 이거나 무게가 20㎏ 이상 일때다. 그러니 혹시 택배 받으실때 추가비 달라고 하시면 그자리에서 한번 측정 해 보시기 바란다. (저통 두개를 샀는데, 세변의 합이 158㎝ 정도 나왔다)

 

 

솔직히 모양은 이쁘지 않다. 나중에 오수통 전용 제품을 보시기 바란다. 가들보다 최소 반값이다. 아님 더 저렴하다. 그냥 외관은 넘어가자. 

 

뚜껑내부

뚜껑내부에 패킹이 없다. 이래서는 좋지 않다. 물이 출렁일때 마다 콸콸콸은 아니어도 찔끔씩 새어 나올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싼맛에 넘어가자.

 

01234567

부속품들

부속품들 이다. 긴 호스는 별 쓸모가 없을것 같아 일찌감치 뒷방에 넣어 두었다. 나머지 부속품들은 쓸만하다. 특히 밸브는 많이 많이 튼튼해 보였고, 나머지는 호스(번들로 따라온 건 말고 나중에 살 것)를 연결할때 요긴하게 사용 될것 같다. 아직은 호스를 연결할일 없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달고 싶어진다. 그건 나중에 또 만들어 보고 적어 두기로 하고...

 

0123

통에는 위 아래에 이렇게 밸브를 연결할수 있는 곳이 있다. 기본적으로 아래 는 뚫려있고 위에는 막혀 있다.

아래 뚫린곳에는 밸브를 설치하여 오수를 받을땐 잠그고 오수를 버릴땐 열고 하도록 한다. 청수통으로 사용할때도 달아 두긴 하는데

뭔가 큰 이유라기 보단 구멍을 막을만한 방법이 없어 튀어 나오더라도 밸브로 막을뿐.

여기 나사산이 조금 아쉽게 나 있어서 처음에 질을 한번 들이고 밀어 넣어야 한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테프론씰 테이프 감지 말고 눈으로 보면서 밸브를 살살살 밀어 넣는다. 나사산을 잘 타고 가는지 보면 해야 하고... 그다음 테프론씰 테이프를 왕창 감고 밸브를 결합한다. 나사산 부분은 좀 많이 아쉽다.

 

01234

 

뚜껑은 크고 무게감은 있지만, 바람에는 잘 날아갈것 같았다. 오수통과 카라반 사이에 별도로 연결해서 오수를 받지 않는다. 그냥 뚜껑 열어 놓고 상부 구멍으로 바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러니 사용중에는 뚜껑은 항상 바람에 노출 되어 있다. 뚜껑위에 신발을 얹어 두고 사용했지만, 이제는 그냥 끈과 카라비너로 고정할수 있게 하였다.

 

01234

실사용 사진들

실사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