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0. 15:12ㆍ알빙(카라반+낚시)
원투 낚시 해본건 2번 해보고 다른 낚시로 눈이 돌아갈줄이야 ...
제목은 루어 낚시대 라고 되어 있지만, 난 잔잔하게나마 끊임없는 손맛을 보고 싶었다.
원투 낚시 하면서 작은 고기 몇마리를 건져 보았지만, 느낌이 거의 없다. 밑걸림인가 싶었는데 고기가 달려 있다는것.
그래서 찾다 보니, 구멍치기 혹은 벽치기 라는게 있더라.
극단적으로 낚시줄과 바늘 미끼만 있으면 할수 있는 낚시방법.
다시 열심히 찾아 보았지.
극단적인 방법은 극단적인걸로 남겨두고,
여러 낚시방법, 여러 대상어종 (사실난 대상어종이 없지만)에 대응할만한 나름 전천후 낚시대는 루어대 인것 같다.
길이는 2m 가량이면 충분할것 같으나, 아내와 막내도 하게 된다면(행복상상회로풀가동) 좀더 작은것이 좋겠다 싶음.
그러나 또 너무 짧으면 길이에서 오는 뭔가가 부족할듯 해서 1.8m 면 충분하지 하다고 결론내고 다시 폭풍검색.
인터넷으로 최저가 찾아 보니. 5,000원 이 가장 싼듯 하다. 4천원대 끝자락도 있으나, 릴 까지 산다 생각했을때
한 쇼핑몰에서 구매 하는게 배송비를 아끼는 방법. 그래서 낚시대와 릴 가격 + 배송비 합쳐 가장 싼곳을 찾았고
구매 하였다. 해외 직구(알리익스프레스 같은곳)도 검색 해봤는데 오히려 비쌌더라. 한 300~1,000원 정도.
나는 낚시대와 릴 을 2세트 구매.
아래 구매한 곳 주소 입니다.
아키나리 루어 낚시대.
다용도 막릴.
1세트 8,900원. ㅎㄷㄷㄷ
아마도 배송비만 없다면 죽은소 보다 쌀듯 하다.
그리고 루어낚시 하는것 보니 이리 저리 자리를 많이 옮기는듯 해 보였다. 낚시에 바늘달고 다니기가 좀 그러니 훅키퍼(낚시대에 바늘 걸어두는것)도 하나 구매.
구매하기전 더 싼데는 없나 찾는게 힘들었지 구매는 나름 순조로웠다.
그런데... 배송차질, 낚시대의 릴시트 부분파손건으로 교환, 오른쪽으로 휘어진 1번대,주문 수량대로 오지 않은 훅키퍼...
바쁘시니, 저렴한거니 이해 해 드리고 싶다. 결국 교환한 낚시대에도 같은 형태의 릴시트 부분파손이 있었지만, 어쩔수 없다 싶어 그냥 쓰기로 했다. 싼건 싼거다. 그렇게 말하기도 하지만, 하자 있는것과 싼것은 다른 문제라고 본다.
하자가 있어 싼거라면, 그냥 그렇게 알고 구매했다면 괜찮았겠지만(구매전 더 고민 하겠지만)
제품 으로 알고 구매했는데, 하자가 있었다면 그건 문제가 되는거다. 루어 낚시대는 이외에도 문제점이 더 있지만, 그건 싼거라서 그렇겠지 라고 넘어 갈만 한것들..
아래는 릴시트 부분파손. 스텐(?)밴드가 가공중에 찢어진것.
오른쪽으로 휘어진 1번 대
오지 않은 훅키퍼. (2개 1세트를 3개 주문 했다) 근데 낱개로 3개 왔다..
루어대 교환할때 누락된 훅키퍼를 보내 준다 했는데, 루어대만 왔다...
여기까지는 제품 혹은 판매처의 문제(?) 점 들이고 장점도 있다.
1. 릴 :
잘 작동며 부드럽다. 2000번 스피닝 릴에 3호 나일론줄이 감겨 있는데 무게가 196g 이다. 가볍다.
온통 플라스틱이라 그런갑지만, 오히려 플라스틱이 바닷물에 더 잘 견딜듯 하다. 그렇게 위안 삼는다.
그리고 가격도 엄청 착함. 나처럼 아주 가볍게 낚시를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2. 루어 낚시대 :
매우 싸며, 가볍다. 소개 되어 있는 무게는 103g 이나, 실측 무게는 101g. (나중에 알았지만 다른하나는 100g)
무게 중심도 좋다. 손잡이 중앙에 왔으면 더 좋겠지만, 거의 손잡이 까지 와 있다.
낚시대와 릴을 합쳐 300g 이 되지 않는다. 내 원투대와 비교 해보면... 엄청 엄청 가볍다고 생각하고, 저 '막릴' 이라고
불려지는 것이 만약 1000번대 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다. 릴을 사용해서 원줄을 풀고 감을 길이는 50m 정도 뿐이라
아마 500번대 만 되어도 되지 않았을까 한다.
다 오지 못한 훅 키퍼를 빼면, 이제 내 구멍치기/벽치기용 준비물은 다 된듯 하다. 채비는 그냥 원투용 묶음추채비를 그대로
쓸 생각이다. 항구에서 배 접안 하는곳(선착장 ?) 에서 줄 내렸다가 올리는 그런 낚시다. 캐스팅 이라 부를수 없는 그런.....
시간 지나면 진짜 루어 낚시도 할수 있지 싶다. 그때 사느니 지금 사놓고 낚시 알아가는 만큼 또 다른 낚시를 해 볼수 있겠다 싶어서 잘 샀다 싶다.
릴시트에 릴을 달면, 조금 아쉽게 결속 됩니다. 얕게 문다는거..
아래 사진은 릴을 결합후(최대)연필로 흔적을 남기고 빼낸 상태를 촬영. 연필자국 좌우로 낚시대와 결합 되는 양 입니다.
연필이 두꺼운거라 연필자국보다 좌우로 2mm 는 더 적게 문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추신 :
1. 똑 같은 루어 낚시대 2대를 사보니 재미 있느게 있다. 둘다 무게는 조금씩 차이 나고, 길이도 조금 차이난다. 둘다 180cm 조금 넘지만 둘 사이 1cm 정도 차이가 있다. 그리고 가이드 간격도 다르다.
2. 탑가이드가 돌아 갑니다.. 이건 순간접착제로 자가수리 가능해서 그냥 넘겼어요.
세상 저렴한 낚시대 사며 오만 생각을 다해본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 마음속 찜찜함도 마무리 ~
이번주는 울산의 어는 항구에 가서 원투 잠깐, 벽치기 잠깐 해 보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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